포항 구룡포읍, 코로나19 차단 '특별행정명령' 내려져

포항 구룡포읍, 코로나19 차단 '특별행정명령' 내려져

최근 확진자 3명 발생에 따른 '긴급 조치'...전 읍민 대상 전수검사, 다방·유흥주점 집합금지

기사승인 2020-12-26 15:28:42
▲ 구룡포읍민들이 읍민도서관 옆에 마련된 긴급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에 강도 높은 코로나19 차단 조치가 내려졌다.

포항시는 26일 0시를 기해 구룡포읍에 코로나19 차단을 위한 특별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지난 24~25일 구룡포읍에서 확진자 3명이 잇따라 발생하자 지역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나선 것.

이에 따라 전 읍민 대상 전수검사가 진행중이다.

출항 중인 어선에 대해서도 입항 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읍민 뿐 아니라 구룡포읍을 자주 방문하는 모든 사람도 검사 대상이다.

검사는 무료, 신상 비공개로 진행된다.

또 다방·유흥주점 등의 집합이 금지됐다.

이를 어길 경우 손해배상 등 구상권이 청구된다.

이강덕 시장은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특별행정명령을 내렸다"며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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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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