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북면·기린면, 국토부 주관 도시재생사업 공모 선정 '쾌거'

인제 북면·기린면, 국토부 주관 도시재생사업 공모 선정 '쾌거'

예산 총 8억원 확보···도시재생 뉴딜사업 마중물 역할 기대

기사승인 2020-12-27 15:33:36
강원 인제군청 전경.(사진=인제군 제공)

[인제=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인제군 북면과 기린면이 국토교통부 주관 '2021년 도시재생예비사업' 공모에 선정돼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강원 인제군(군수 최상기)은 관내 2곳이 잇따라 해당 공모사업 선정되면서 지역별로 4억원씩, 총 8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선정에 따라 인제군은 북면과 기린면 각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먼저 북면 원통리 지역에는 '설악으로 통하는 원통(One 通) 다섯 가지 맛남, 오미자(五味姿)'라는 주제로 사업을 진행한다.

해당 지역은 50년대부터 최전방 상경기를 주도해온 원통시장이 있는 곳이나,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의 영향으로 방문객이 분산되면서 중심지 기능 쇠퇴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인제군은 상권 활성화를 위해 역사 문화적 가치를 가진 지역자원을 특화하고, 가로변과 노후 주거지역을 정비해 주민 소통 거점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린면 현리 425번지 일원에는 '기린-내린 모드니 행복공동체, 현동마을'이라는 비전으로 사업이 진행된다.

기린면은 고령화와 노후화로 주거 환경이 열악하고, 도시재생이 절실히 요구되는 지역이다. 

이에 주민 휴식 및 소통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을 확충하고,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학교 주변에 안전한 골목길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 스마트 압축쓰레기 수거함 시범 설치를 통해 마을 미관을 개선하고, 지역 자원을 활용한 특산품을 개발하는 등 주민역량 강화 사업도 함께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추진이 북면과 기린면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길 바란다"며 "아울러 향후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위한 마중물 역할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kangddol@kukinews.com
강은혜 기자
kkangddol@kukinews.com
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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