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동해안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 연말 방역에 빨간불이 켜졌다.
27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포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8명(206~213번 확진자)이 추가 발생했다.
206번 확진자는 153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확진자에 대해서는 심층 역학조사가 진행중이다.
경주에서도 하룻새 7명(204~201번 확진자)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204번 확진자는 201번 확진자와, 206번 확진자는 타 지역 확진자와 각각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205번 확진자는 해외 입국자다.
207~210번 확진자에 대해서는 이동 경로, 접촉자 등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한 동안 잠잠했던 영덕에서도 26~27일 이틀간 4명(25~28번 확진자)이 감염됐다.
특히 어린이집 관계자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집단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25번 확진자는 지난 19일 대구 모친 집을 다녀온 뒤 26일 양성으로 판정됐다.
26번 확진자는 25번 확진자 배우자다.
27~28번 확진자는 25번 확진자 직장(어린이집) 동료다.
영덕군은 해당 어린이집 긴급 방역을 마치고 폐쇄했다.
또 어린이집, 유치원 22곳에 휴원 조치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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