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어린이 보호구역 내 AI카메라로 교통 안전 사각지대 최소화

서초구, 어린이 보호구역 내 AI카메라로 교통 안전 사각지대 최소화

기사승인 2020-12-28 07:36:44
▲사진=서초구
[쿠키뉴스] 조진수 기자 =서울 서초구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 사각지대를 없애고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기능을 활용한 스마트 모션센서 경보기를 도입했다. 

스마트 모션센서 경보기는 LED모니터, 카메라, 스피커, 지주대로 구성되어 있다. 상단에 설치된 AI카메라 3대가 각 방향에서 횡단보도로 진입하는 차량과 보행자를 인식해 차량 운전자에게는 보행자의 접근을, 보행자에게는 차량의 접근을 LED전광판의 문자와 스피커의 음성, 경광등 등 다양한 형태로 상대방에게 안내한다.

또 AI 카메라는 횡단보도로 진입하는 물체의 종류를 구분한다. 자동차, 사람, 물건, 동물 여부를 스스로 판단해 자동차와 사람일 경우에만 안내 메시지를 표출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스마트 모션센서 경보기는 서초구가 올해 초 실시한 ‘직원 아이디어 선발전’에서 나왔다. 구는 어린이보호구역 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직원 아이디어를 채택해 부족한 점을 보완해 스마트 모션센서 경보기를 내놓게 됐다.

구는 ‘스마트모션센서 경보기’가 어린이 보호구역 내 보행자 안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운영 효과, 주민 만족도를 분석하고 교통사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조사하여 설치를 확대할 예정이다.

조은희 구청장은 “스마트 모션센서 경보기 설치를 계기로 어린이들이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좀 더 안심하고 다닐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교통 안전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okmc4390@kukinews.com
조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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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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