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신동학)이 강원 동해시 북평국가산업단지 내 미활용 국유지를 기업 입주가 가능한 장기임대단지로 조성해 임대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임대단지는 전체 7만5850㎡(2만3000평) 규모이며, 경제구역 투자를 활성화하고 중소기업의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당 월 85원으로 임대료를 저렴하게 책정했다.

또 10년 단위로 최장 50년까지 재계약이 가능하다.

입주 대상 업종은 모든 제조업이나, 도금, 염료, 안료, 피혁, 주물, 염색, 시멘트 등 공해 다발 및 용수 다소비 업종은 제한된다.

단지 규모는 1200평형 10개 필지, 700평형 12개 필지로 총 22개 필지(2만2944평)이며, 이번에는 1차로 1200평형 5개 필지를 임대한다.

이후 2차 700평형 12개 필지, 3차 1200평형 5개 필지 등을 차례로 임대할 예정이다.

임대 공고 기간은 다음 달 11일까지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 물류유통팀과 한국산업단지공단 강원지역본부 동해지사로 문의하면 된다.

신동학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기업 유치를 계기로 기술 경쟁력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갖춘 첨단소재·부품복합 산업단지를 조성할 것"이라며 "특히 수소 연관 기업 유치를 통한 수소 클러스터 구축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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