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는 올해 정부와 서울시 등에서 추진한 각종 공모사업에 참여한 결과 어르신 및 어린이 시설 등 노유자시설 에너지 효율화 사업비로 1억6200만원, 어린이 등 취약시설 LED조명 교체 지원 사업비 2억원, 대기정보 표출 시스템 정비 및 미세먼지 저감벤치 설치 사업비 1억5000만원, 가정용 에너지 절약을 위한 에코마일리지 우수구 사업비 1600만원, 어린이시설 차열 옥상 쿨루프 시공 및 태양광벤치 설치비 1억1400만원, 주택용 및 공동건물 태양광, 태양열 사업비 5억3700만원 등 총 11억79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 주민의 삶의 질 및 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에 집중했다.
그 결과 지역 내 어린이집 등 노유자 시설 23개소에 단열 창호, 미세먼지 방충망(문) 등을 설치, 여름철 건물 옥상의 태양열 차단을 위한 쿨루프 공사를 실시해 향후 여름철 폭염에 대비했다.
어린이집 등 복지시설 44개소에는 총 1742개 LED 실내조명등을 설치해 연간 약 1300만 원의 전기요금 절감 및 생활환경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 전국 최초로 기존 주정차 안내 전광판을 활용해 미세먼지·오존 등 각종 유해 대기정보를 표출하는 시스템을 지역 내 37개소 전광판 모두에 100% 완료했다.
이와 함께 주요 공원에는 마포구 미세먼지 알림이(5개)와 저감벤치(2개) 등 미세먼지 저감시스템을 구축해 관련 기상상황을 쉽게 확인하고 대비할 수 있게 했다.
또 주민들의 방문이 많은 마포아트센터에는 에너지효율 극대화를 위해 태양광, 태양열 복합 에너지생산 시설을 준공해 적극적인 건물 에너지 효율화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구는 올해 이 같은 친환경·에너지 분야 사업을 통해 연간 186톤의 온실가스 저감 및 전기·가스 등 공공요금 약 5400만 원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마포구는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친환경·에너지 개선 사업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환경의 중요성이 날로 중요해질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앞으로도 관련 부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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