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지역서점 지도 제작 ‘눈길’

전주시, 지역서점 지도 제작 ‘눈길’

특색 있는 서점 지도, 동네책방 독서프로그램 확대

기사승인 2020-12-28 12:16:01

[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전주시가 지역서점의 특징에 맞는 지도를 제작하고 독서진흥 프로그램도 대폭 확대한다.

전주시는 지역서점을 살리고 독서문화 확신을 위한 활성화 방안을 마련, 지역서점 지도를 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지역서점을 안내하는 지도에는 △그림책서점 △독립서점 △북스테이 서점 △카페형 서점 △커뮤니티 서점 △큐레이션 서점 등 특색 있는 서점들이 소개된다.

전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lib.jeonju.go.kr)를 통해 지역서점의 위치와 정보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구성해 책과 함께하는 전주여행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또 지역서점과 함께하는 다양한 독서진흥 프로그램을 12개 전주시 도서관은 물론 130개 공·사립 작은도서관과 연계해 운영키로 했다.

이를 통해 시는 주말을 이용해 도서관 앞 광장이나 유휴공간에서 동네책방 북마켓을 열어 서점지기들이 추천하는 좋은 도서를 시민들이 자유롭게 구입할 수 있는 장을 열어나갈 계획이다. 

또한 작가초청 강연이나 주제가 있는 북큐레이션, 지역 서점 순회 탐방, 책방지기와 함께하는 문화탐방 등 콘텐츠를 가까운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늘려, 지역서점의 역할을 확장해나갈 방침이다.

현재 전주에서 운영 중인 지역서점은 1963년 문을 연 홍지서림과 동문예술거리 헌책방인 일신서점, 한가네 서점 등을 비롯해 최근 문을 연 동네책방까지 총 84곳이다.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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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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