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서울시의회가 전국 지방의회 최초로 의원 의안등록부터 본회의 심의까지 전 과정을 전자화하는 ‘의안처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서울시의회는 해마다 690여 건의 조례안, 청원 등을 발의했으나 이를 위한 정보시스템을 갖추지 못해 수기로 처리하는 불편을 해소하자 의안처리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시의회는 특히 지금과 같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서 비대면 방식의 의안처리 서비스가 중단없는 입법활동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의원이 입법조사, 비용추계 등의 사전 조사단계부터 본회의 심의까지 의안별 입법 진행단계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은 “의안처리시스템 구축으로 신속한 의안발의를 지원하고, 비대면 의회운영을 선제적으로 실현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 서울의 변화를 만들어 가는 의정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