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울진군이 새해부터 출산장려금을 확대·지원한다.
군은 새해부터 출생 등록이나 거주 기간 등에 상관없이 만 5세 직전 달까지 출산장려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셋째아는 기존 5년간 600만원에서 12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군은 기존 둘째아 이상부터 지원되던 출산장려금을 올해부터 첫째아, 전입아까지 추가 지원했다.
하지만 출생 등록이나 거주 기간 등의 조건으로 인해 출산장려금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이에 따라 군은 출산장려금 지원 조례를 전면 개정, 출산장려금 확대·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거주 기간과 상관없이 만 5세 직전 달까지 첫째·둘째아 월 10만원씩(최대 600만원), 셋째아 이상 월 20만원씩(최대 1200만원) 지원받게 된 것.
출산장려금 확대·지원을 통해 700여명이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출산장려금 신청은 내년 1월 1일 이후 관할 읍·면사무소에서 받는다.
전인숙 건강증진과장은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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