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 이묵 재난안전실장이 내년 1월 3일자로 40여 년간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명예로운 퇴임을 한다.
1981년 청도군 9급 공무원으로 시작한 이 실장은 지방관리관(1급)으로 승진한 공직사회에서는 성공신화로 추앙받고 있다.
그는 경북도청에 입성한 후 문화예술산업과, 자치행정과, 정책기획관실을 거쳐 민생경제교통과장, 비서실장, 대변인, 구미부시장, 재난안전실장 등 도정의 주요 현안업무를 담당하며 탁월한 행정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민선7기 이철우 지사의 ‘변해야 산다’는 도정철학을 실천하면서 새로운 비전과 로드맵을 제시하는 등 과감한 업무추진력을 바탕으로 ‘새바람 행복경북’구현에 앞장섰다.
그 결과 정부합동평가 종합부문 최초 1위의 성과를 거뒀다.
구미부시장 재직시에는 구미시장 권한대행을 하면서 탁월한 리더십과 풍부한 행정력을 발휘해 구미시를 한 단계 더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실장은 마지막 봉직인 재난안전실장으로 재직하면서 코로나19 확산과 차단을 위한 선제적 대응, 안동산불, 긴 장마와 태풍 등 자연재난으로 부터 도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하루도 쉬지 않는 열정을 보였다.
이철우 지사도 “이 실장은 일반공무원으로서 비고시도 최고위직인 지방 관리관으로 승진할 수 있다는 모범사례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묵묵히 자기 일에 대한 열정과 성심으로 최선을 다하면 누구나 승진과 발탁의 기회가 열려져 있는 문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 실장은 이처럼 오직 한 길만을 걸으면서 모든 청춘과 열정을 도정발전에 쏟아 부은 결과 녹조근정훈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 모범공무원표창 등 다수의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 묵 재난안전실장은 “공직생활 마지막까지 아낌없는 배려와 격려를 해주신 이철우 지사님과 어려운 고비와 역경을 함께 해 주신 선후배 동료직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면서 “코로나19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퇴임하게 돼 발걸음은 무겁지만,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행복 경북을 실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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