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이하 한울원전)가 코로나19를 막고 지역경제는 살리는 '랜선 송년회'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랜선 송년회는 임직원들이 각자 집에 머무르며 경북 울진지역 업체에서 구입한 음식을 먹으면서 화상카메라(ZOOM), SNS 단체 채팅을 통해 부서 단위로 송년 인사를 나누는 비대면 행사다.

이번 행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 상인들이 7000만원 상당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한울원전은 내부 소통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 이바지 등 '일석이조'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 상인들은 "코로나19로 수입이 크게 줄어 우울한 연말을 보낼 것으로 보였지만 한울원전 덕분에 한숨 돌릴 수 있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박범수 본부장은 "랜선 송년회를 통해 직원들이 한 해를 잘 마무리하고 지역 상인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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