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주낙영 경북 경주시장이 새해 희망 메시지를 전했다.
주 시장은 30일 신년사를 통해 "시민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소통하며 시정에 담아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한 달 새 100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시민들과 함께 슬기롭게 대처한다면 역경을 이겨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힘들었지만 새로운 경주를 만들기 위해 쉼 없이 달려온 한 해였다"고 자평했다.
그는 신라왕경 특별법 제정 등 신라왕경 복원을 앞당기는 법적 기틀을 마련하고 혁신원자력연구단지를 국책사업으로 확정 지은 것을 성과로 꼽았다.
또 구 도심인 성건동·구정동 일대 고도제한 완화, 40여년만에 해결 실마리를 찾은 천북 희망농원 환경문제 등도 성과로 꼽혔다.
주 시장은 새해 시정 방향으로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 △문화·관광·체육 인프라 확충 △사통팔달 교통망 확보 △보건·복지 분야 대응역량 강화 △농어업 경쟁력 확보 등을 제시했다.
주낙영 시장은 "한 걸음 더 움직이고 서로 힘을 모으면 위기를 반드시 극복해 낼 것"이라며 "소의 해를 맞아 황소의 뚝심과 끈기로 밝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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