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포항지역사회연구소(이하 '포사연')가 지역연구·시민운동 종합 계간지인 '포항연구' 제54호를 발간했다.
포항연구 제54호는 포항 촉발지진 국민감사청구서 전문, 감사원 특별감사보고서 전문을 담은 특별호로 제작됐다.
포사연은 포항 촉발지진 발생 1주년을 앞둔 2019년 11월 12일 흥해읍 피해주민 대표들과 연대, 국민감사청구서를 감사원에 제출했다.
국민감사청구서는 이대환(작가)·이동철(의사)·임재현(언론인)·장태원(시인)·강호진(교육자)·권영락(교육자)·김광일(공학박사)·도형기(한동대 교수) 등 포사연 회원들이 숙의를 거쳐 작성했다.
감사원은 지난 3월 A4지 300쪽 분량의 특별감사결과 보고서를 발표하고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어 최근 포사연이 주도한 국민감사청구를 우수사례로 포상한다는 소식을 알려왔다.
이에 따라 포사연은 포항연구 제54호를 특별호로 발간, 주요 사료로 남기고 포항 촉발지진에 대한 마무리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포사연은 '포항지진과 지열발전(임재현 지음)', '포항의 눈(포사연 지음)', '누가 어떻게 포항지진을 만들고 불러냈나?(포사연 엮음)' 등 단행본을 발간하며 포항 촉발지진 진상 규명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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