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서울시는 이날 온라인 제야의 종 타종행사는 사전에 촬영한 보신각 종 영상과 과거 영상을 교차 편집해 선보일 예정이다.
온라인 제야의 종 타종행사는 tbs교통방송과 라이브서울·유튜브·페이스북 등 온라인 방송뿐만 아니라 KBS, 아리랑TV 등 지상파 방송과 케이블방송을 통해서도 생중계된다.
응원 영상에는 배우 이정재·김영철·박진희, 방송인 광희·김태균 등과 소상공인, 취업준비생, 뮤지컬 배우, 교사, 학생 등이 나온다.
또한 서울시는 SK텔레콤(SKT)과 국민들이 집에서 VR을 통해 보신각 전경과 종소리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서울시 홈페이지 내 '2020 제야의 종 VR관'을 준비했다.
타종행사가 비대면으로 진행됨에 따라 예년과 달리 이날에는 타종 행사 참가 인파를 위한 버스·지하철 연장 운행이나 보신각 주변 도로 통제가 이뤄지지 않는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1953년부터 한 번도 멈춤 없이 진행한 타종 행사의 무대는 보신각에서 온라인으로 옮겨야 하지만, 모두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마음은 더 큰 울림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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