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익명의 기부천사'가 올해도 경북 경주시 불국동행정복지센터를 찾아 황금돼지 저금통을 건네고 홀연히 사라졌다.
불국동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지난 30일 40대로 추정되는 여성이 방문했다.
이 여성은 황금돼지 저금통을 건넨 뒤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해 달라"는 말을 남기고 황급히 떠났다.
황금돼지 저금통에는 182만7040원이 들어 있었다.
이 여성의 기부는 4년째 이어지고 있다.
권오현 불국동장은 "기부자 뜻에 따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될 수 있도록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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