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2021년 신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라며 올 한 해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에 희망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를 돌이켜 보면 참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되며 각국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입혔습니다.
우리도 예외는 아니였습니다.
영업제한·집합금지 조치에 수 많은 자영업자와 영세기업, 소상공인들이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겪었습니다.
우울감과 답답함을 호소하는 국민도 늘었습니다.
코로나19로 우리의 일상은 송두리째 바뀌었고 급격한 변화만큼이나 힘든 한 해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2020년이 뜻 깊었던 이유는 포항 지진을 완전히 극복하고 포항의 새로운 도약을 이루기 위한 발판이 마련된 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시행된 '포항지진특별법'은 지진으로 인한 실질적인 피해를 100% 구제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침체된 포항의 경제를 되살리고 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한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습니다.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 지진이라는 재난을 침착하게 이겨내고 끊임없이 투쟁한 포항시민들이 만들어 낸 이 성과는 분명 더 큰 열매로 맺어질 것이라 확신합니다.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도시, 해양문화관광으로 손꼽히는 도시, 환동해물류를 아우르는 도시로의 변화를 준비하며 우리 포항을 더 풍요롭고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지역을 대표하는 일꾼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작은 어촌마을에서 대한민국의 근대화를 이끈 철강도시로 성장해 온 지난 70여년의 포항의 역사가 말해주듯 우리는 무엇이든 할 수 있고 우리 앞에 불가능이란 없습니다.
어떠한 어려움도 한 마음으로 극복해내는 포항인의 정신으로 지진을 이겨내고 코로나19를 막아내는 2021년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언제나 국민을 생각하며 초심을 잃지 않고 늘 한결같은 자세로 국민 모두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이 더 공정하고 행복한 나라에서 당당히 일하며 살 수 있도록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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