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심규언 동해시장 "5대 권역별 관광사업 마무리해 특색있는 경제관광 조성하겠다"

[신년사]심규언 동해시장 "5대 권역별 관광사업 마무리해 특색있는 경제관광 조성하겠다"

경제주체 성장 결실 나누는 살맛 나는 지역 경제 일굴 것

기사승인 2021-01-01 07:14:02
심규언 동해시장.(사진=동해시 제공)

[동해=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심규언 동해시장은 2021년 신년사를 통해 "올 한해는 '시민이 행복한 동해, 시민의 소득이 높아지는 동해'라는 시정 목표를 향해 갈 것"이라며 "신축년 우직한 흰 소처럼 꾀부림 없이 땀 흘리며 일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심규언 동해시장 신년사 전문이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출향인사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군장병과 공직자 여러분!

코로나19 사태로 사상 유례없는 어려움속에서도 새로운 희망과 포부를 가득 품은 신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365일 지나는 나날마다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또한, 새해 첫날 준비했던 계획과 각오가 올해의 마지막 날까지 흔들림 없이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처음이란 것에는 언제나 뜨거운 열정이 있고 강한 각오가 있기에 그 초심을 지키며 1년을 보내는 것이 한해의 포부에 관한 성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우리는 코로나19로 인해 사상 유례없는 고난과 어둠의 터널을 지나왔습니다. 지금도 진행중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긴 장마도 끝은 있게 마련이고 어둠이 짙을수록 새벽이 가깝다는 자연의 순리처럼 끝이 보이지 않던 고난의 터널을 지나 갈망하던 빛의 공간을 맞이할 시간도 멀지 않았음을 의심하지 않습니다.

그 시간을 조금이라도 앞당겨 그간 추진했던 미래성장동력 추진과 현안사업이 시민 행복의 결실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초심의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며, 포스트 코로나시대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동해를 위해 시민과 함께 하겠습니다.

올 한해도 변함없는 애정으로 시정의 동반자가 되어 주실 시민 여러분의 성원을 당부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

저는 지난해 '성을 쌓는 자와 길을 내는 자'란 말씀을 통해 '변화와 도전'을 이야기했고, 모든 강물을 품어내는 바다의 비유를 통해 '열린 시정'의 각오를 밝혔습니다.

올 한해 또한 '시민이 행복한 동해, 시민의 소득이 높아지는 동해'라는 시정목표를 향해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올해는 민선 7기의 3년차를 맞이하는 해입니다.

그동안 추진해온 사업에 대한 속도나 성과에 대해 각자가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다양한 평가가 있을 것입니다.
긍정의 평가에 대해 자만해서도 안되지만 부정의 평가에 대한 두려움을 가져서도 안됩니다.

중요한 것은 목표를 향해 흔들림 없이 중심을 잡는 것입니다.

성공하는 사람은 행동으로 말을 증명하지만 실패하는 사람은 말로서 행위를 변명합니다.
화려한 구호가 아닌 결과로 신뢰받는 시정을 만들겠습니다.

승리하는 사람은 어디를 향해야 하는지 알지만 패배하는 사람은 자신이 어디에 서 있는지도 제대로 모릅니다.

아무리 좌우로 굽이쳐 흘러도 바다로 가는 방향을 잃어버리지 않는 강물처럼 시시각각 변하는 현실을 정확히 진단하며 '행복동해 실현'이라는 목표를 향해 흔들림 없이 전진해 나가겠습니다. 

그동안 추진해 이루어 낸 성과는 그 효과를 더욱 극대화시키고, 새롭게 시작하는 사업은 그 결과가 조속히 완성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눈에 보이는 화려함보다는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을 꼼꼼히 챙겨 나가겠습니다.

이미 시작된 4차 산업혁명의 디지털 시대에 적극 대응하며, 시민의 고견을 더 많이 듣고, 더 많이 고민하여 적극적으로 시정에 반영하는 사람중심의 소통과 변화를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5대 권역별 관광사업 마무리로 일자리와 소득이 늘어나는 동해시만의 특색있는 경제관광 변화를 이루어 내겠습니다.

무릉·삼화권역, 추암·북평권역, 묵호항권역, 천곡·도심권역, 망상·해안권역 등 5대 권역을 이야기가 있고 경관과 즐길거리가 있는 새로운 경제 관광지로 조성하여 시민 소득과 직결되도록 할 것입니다.

제대로 된 일자리를 만들어 일할 맛이 나게 하겠습니다.

땀 흘려 모은 가계소득은 동해페이를 통해 지역 내에서 소비하도록 하겠습니다.
노동자, 자영업자, 소상공인을 비롯한 지역의 모든 경제주체가 성장의 결실을 나누는 살맛 나는 지역경제를 일구겠습니다.

탄탄하고 촘촘한 공동체 육성과 나눔과 배려의 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10개동의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을 중심으로 복지 사각계층을 적극 발굴하여 더불어 행복한 따뜻한 동해를 만들겠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미래를 선도하는 맞춤형 교육문화를 조성하겠습니다.

새롭게 지어지는 동해꿈빛마루도서관, 청소년 체육문화센터 등 복합커뮤니티 공간 조성으로 문화와 체육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생활 SOC 인프라를 확대하겠습니다.

젊은이들을 위한 청년공감 열림을 통해 청년의 취업과 창업 등 다양한 분야의 일자리를 만들고
사람 중심의 도시재생은 역사와 공동체의 가치를 우선하여
도심 공간에 사람의 숨결이 더해진 동호지구, 발한지구, 삼화지구의 도시재생 사업을 제대로 추진하겠습니다.
안전을 시민의 행복을 지키는 시정의 최우선 가치로 삼겠습니다.

안전과 보건, 치유와 힐링, 조화로운 정주여건을 조성하겠습니다.

6년 간의 준비 끝에 지난해 11월 공인된 국제안전도시를 계기로 삼아 시민안전을 중심으로 신종 재난에 대한 대응체계를 확립하여 자연재해와 사회재난,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

과거의 시간은 영원히 정지되어 있는 것이고
현재의 시간은 화살처럼 빠르게 흐르고 있으며 
미래의 시간은 예측할 수 없는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태풍과 산불, 코로나19 등 우리가 그동안 숨 가쁘게 헤쳐나온 고난들은 이미 바꿀 수 없는 과거의 시간이 되어버렸습니다.

이제 우리에겐 화살처럼 흘러버릴 오늘의 시간 속에서 무엇을 준비하고 남길 것이냐의 과제가 주어졌습니다.
그 과제를 어떻게 풀어내느냐에 따라 미래의 시간들을 예측 가능한 모습으로 바꿔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급해도 먼 곳을 가려면 가까운 곳에서 출발해야 하고 높은 곳을 오르려면 반드시 낮은 곳에서 시작해야 합니다.
또한 포스트 코로나시대에는 올바른 방향성도 중요하지만 속도가 관건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1년의 시작인 지금, 무엇을 준비하고 어떤 각오로 출발하느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누구나가 실패하기보다는 성공하기를 원하지만 그 성공과 실패는 나 자신을 얼마나 알고 있느냐에 달려있습니다.

단점을 고치면 실패의 위험성이 적어지고
강점을 키우면 성공의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신축년 새해를 시작하며 나는 어디에 있고 
어떤 목표를 향해 가고 있는지, 
내가 고치고 키워야 할 단점과 강점은 무엇인지를 
다시 한번 돌아보고 변화하면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합니다.

신축년 새해는 우직함과 충직함을 상징하는 '흰소'의 해입니다.
꾀부림 없이 평생 인간을 도와 일만 하고, 
죽어서도 가죽과 고기를 남겨주는 소는 
인간에게 가족이자 재산, 없어서는 안 될 동물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조상들은 '소(牛)'를 한 가정의 부를 상징하는 재산목록 1호로 꼽아왔고, '행운과 수호'의 상징으로 여겨왔습니다.

우리 동해시 600여 공직자도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는 수호자이자 동반자로서 사랑받고 신뢰받을 수 있는 한 해가 되도록 꾀부림 없이 땀 흘리며 일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코로나19의 갑작스런 지역내 확산으로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이지만 극복하고 견뎌내야
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도약을 시작해야 합니다.

시민여러분께서 시정의 동반자로서 
변함없는 애정과 성원을 보내주시길 당부드리며, 
성취와 보람으로 가득한 1년 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kkangddol@kukinews.com
강은혜 기자
kkangddol@kukinews.com
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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