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총리 “코로나 3차유행 빠른제압 시급…오늘 거리두기 단계 확정”

정총리 “코로나 3차유행 빠른제압 시급…오늘 거리두기 단계 확정”

“국민 소중한 일상 반드시 되찾아드릴 것”
수도권 2.5단계·비수도권 2단계 시행기간 3주 연장 무게

기사승인 2021-01-02 09:55:39

[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는 2일 정부 시무식 겸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우선 당면한 3차 유행을 조속히 제압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내일 종료되는 거리두기 단계 조정 등 방역대책을 오늘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올해 국정 목표는 ‘더 건강한 나라’ ‘더 잘사는 나라’ ‘더 앞서가는 나라’”라며 “민생 경제 반등을 기필코 이루겠고 고용과 사회안전망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K-방역과 한류 등을 바탕으로 품격있고 강한 나라로 자리매김하겠다”며 “정부는 호시우보(호랑이처럼 날카롭게 지켜보며 소처럼 신중하게 걷는다) 자세로 뚜벅뚜벅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는 문재인 정부 5년차로 정부가 추진해 온 일들이 결실을 맺는 한 해가 돼야 한다”며 공직자들에게 적극행정을 당부했다.

정 총리는 아울러 “아무리 추운 겨울도 결코 봄의 기운을 이길 수 없다”며 “2021년이 코로나19로부터 자유로운 희망의 봄이 되도록 국민 여러분의 소중한 일상을 반드시 되찾아드리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정부는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비수도권 2단계)와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 시행 기간을 3주 연장하는 방안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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