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57명… 연휴 영향, 거리두기는 지속

3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57명… 연휴 영향, 거리두기는 지속

기사승인 2021-01-03 10:04:32
▲사진=박효상 기자

[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3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657명으로 나타났다. 전날 800명대에 이어 이틀 연속 1000명대 아래를 나타냈다. 새해 연휴와 검사 건수가 떨어진 영향 등에 따른 것으로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판단하기는 힘들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600명대 확진자는 지난달 11일(689명) 이후 23일만이라는 점에서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와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이 확산세를 억제하고 있다는 관점도 있다. 실제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73%(3만8040명 중 657명)로, 직전일 2.46%(3만30481명 중 824명)보다 대폭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46%(434만838명 중 6만3244명)다.

정부는 두 조치를 오는 17일까지 2주간 연장한 상황이다. 더불어 5명의 이상의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전국으로 확대했다.

100명 이상 신규 확진자는 지난해 11월 8일부터 이날까지 57일째 이어지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641명, 해외유입이 16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으로는 서울 195명, 경기 201명, 인천 48명 등 수도권이 444명이다.

비수도권은 강원 33명, 광주·충북 각 26명, 대구 21명, 부산 19명, 경북 14명, 전남·경남 각 12명, 충남 9명, 대전 8명, 울산 7명, 전북 5명, 제주 4명, 세종 1명이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총 197명이다.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와 관련해서는 전날 0시 기준으로 총 958명이 확진됐다. 현재 수용자 1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5차 전수 조사가 진행 중이다.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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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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