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강원 속초시(시장 김철수)가 산불대응센터를 신축했다.
속초시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의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한 산불대응센터 신축이 지난달 31일 마무리됨에 따라 시설 운영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산불대응센터는 총사업비 8억원을 투입해 진행한 사업으로, 노학동 산337-22번지 외 1필지에 연면적 232㎡, 지상 1층 2개동 규모로 건설됐다.
해당 건물에는 진화대원 대기실과 진화 차량 차고, 장비 보관 창고 및 휴게실 등이 마련돼있다.
기존 임시센터에는 별도의 차고지가 없어 진화 차량의 동파 및 노후 가속화 등이 우려됐으나, 신축 건물에는 해당 시설 등이 마련돼 안정적인 산불 진화 체계 구축이 기대된다.
김철수 속초시장은 "산불대응센터 신축으로 동절기 진화 차량 동파 문제 해소는 물론 근무 환경 개선을 통한 진화대원들의 사기진작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산불 진화 대응 능력 강화 등을 통해 소중한 산림과 시민 생명 보호를 위해 애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속초시는 현재 진화용 차량 6대를 포함해 총 10대의 산불 차량을 보유 중이며, 산불 전문 예방 진화대원 35명과 산불감시원 100여명을 투입해 산불 대응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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