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교도소서 누적 1084명 확진...요양병원, 종교시설서도 잇단 확진

송파 교도소서 누적 1084명 확진...요양병원, 종교시설서도 잇단 확진

기사승인 2021-01-04 14:27:46
▲  서울시청 앞 광장에 마련된 중구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대기하고 있다. 박태현 기자
[쿠키뉴스] 전미옥 기자 = 교정시설과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고 있다. 성경공부 모임과 종교시설 등 종교 관련 집단발생도 이어지고 있다. 

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에서 3일 확진자 12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 1000명을 넘어섰다. 현재까지 누적확진자는 1084명으로 집계됐다.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수지구 종교시설에서도 접촉자조사 중에 47명이 추가돼 누적확진자는 총 75명으로 확인됐다. 

인천의 계양구에 있는 요양병원의 경우 12월 3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에 추가 역학조사를 통해 48명이 추가 확인됐다. 누적확진자는 총 49명이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집단발병 사례가 잇따랐다. 충남 아산시의 성경공부 모임과 관련하여 14명, 충북 충주시의 종교시설과 관련하여 총 43명이 확진됐다. 

호남권 집단발병 관련해서는 광주 광산구에 있는 요양병원에서 1월 2일에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에 입원환자 등 접촉자조사 중에 64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현재까지 총 누적확진자는 65명이다. 이 요양병원 집단감염 발생 대응으로 긴급현장대응팀이 현장에 파견돼 밀접접촉자 분리수용, 확진자 병상 확보 및 전원, 의료인력에 대한 지원과 종사자 감염관리 조치 등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방역당국은 연말연시 특별대책핵심조치를 포함해 오늘부터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2주간 시행한다.

romeok@kukinews.com
전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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