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 양구군(군수 조인묵)은 2020년도 민선7기 공약 이행률이 78.1%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양구군정 공약은 8개 분야 73개 세부사업으로 지난해까지 57개 사업이 이행돼 완료 또는 추진 중이다.
주요 추진사업은 협치위원회 구성, 남북 평화협력지구 지정 건의, 수입천·두타연권역 평화생태관광 활성화 사업, 중고교 신입생 교복 구입비 지원, 스포츠시설 완전 개방 및 편의시설 확충, 수요응답형 택시 도입 등이다.
공동체 분야에서는 군인가족·면회객 및 제대군인 문화생활 지원, 치안서비스 강화, 복지사각지대 지원 강화, 전역장병 정착 지원사업 등이다.
특히 국방개혁 2.0에 따른 군부대 이전으로 인한 지역 경제 위기극복을 위해 국회, 국방부, 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해 적극 행정을 펼치고 있다.
이와함께 상생발전협의회를 구성해 군부대와의 협의를 진행하고 군 장병 우대업소를 전 업종으로 확대했다.
또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으로 지역경제가 침체 위기를 겪고 있으나 철저하게 방역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 군민에게 각각 20만원씩 2차례에 걸쳐 긴급 지역경제 활성화자금을 지급했다.
이외에도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주민과 전문가 등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협치위원회를 구성·운영하면서 동서고속화철도 양구역사(驛舍)의 위치를 선정했다.
조 군수는 “공약 이행률이 78%를 기록했지만 아직 22%가 남았다”며 “남은 공약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관리해 100%가 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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