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상주 BTJ열방센터 출입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전국적으로 상주 BTJ열방센터 관련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 지역 내 연쇄감염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김병상 부시장은 5일 긴급 브리핑을 통해 "지난해 11월 27일부터 12월 27일까지 상주 BTJ열방센터를 드나든 모든 사람이 검사 대상"이라며 "11일까지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행정명령을 위반할 경우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81조에 따라 형사처벌 될 수 있다.

또 확진자 발생 시 입원·치료비, 방역비 등 구상권이 청구될 수 있다.

시는 관리대상자 명단을 확보해 검사를 독려, 40여명이 검사를 마친 상태다.

시는 모든 대상자가 한 명도 빠짐없이 검사받을 수 있도록 경찰과 긴밀히 협조해 연락이 되지 않는 대상자 위치, 정보, 주소 등을 파악중이다.

김병삼 부시장은 "포항에서도 지난 4일 상주 BTJ열방센터 출입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지역 내 연쇄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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