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운영에 들어갔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감염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월~금요일 오전 9~11시까지 운영되는 선별진료소는 포스코 사내 의료시설인 건강증진센터 외부에 별도로 마련됐다.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의료 공간과 분리, 야외에 설치했다.
검사 또한 의료진과 검사자의 접촉을 최소화해 진행된다.
의료 상담, 검체 채취 등은 사내 의료진이 전담한다.
채취된 검체는 포항시 남구보건소에 전달된다.
검사 결과는 24시간 이내 개별 문자메시지로 안내된다.
포항제철소 관계자는 "포스코 뿐 아니라 그룹사, 협력사 등 포항제철소에서 근무하는 직원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검사 받을 수 있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될 때까지 선별진료소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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