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영국에서 입국한 30대의 일가족 4명 중 3명이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데 이어 나머지 1명의 검체에서도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해당 가족들은 지난달 20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아직까지 동거가족 외 추가적인 접촉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로써 현재까지 국내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15건,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 1건 등 총 16건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변이 바이러스 유입을 막기위해 이날부터 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에 대해 PCR검사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했다.
또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변이 바이러스 발생 국가 입국자 중 확진자에 대한 전장유전체 분석(NGS, Next Generation Sequencing)을 실시해 변이 바이러스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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