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한 초등학생, 보건소에 편지와 핫팩 전달 ‘훈훈’

영주시 한 초등학생, 보건소에 편지와 핫팩 전달 ‘훈훈’

기사승인 2021-01-17 11:21:23
▲ 영주 가흥초등학교 학생이 보건소 코로나19 의료진에게 전달한 핫팩과 손편지. 영주시 제공
[영주=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영주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전해진 초등학생의 손편지와 핫팩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17일 영주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영주시 보건소에는 지역 초등학생의 ‘힘내세요’라는 응원의 메시지가 담긴 손편지와 핫팩 700여 개가 전달됐다.

편지와 핫팻을 전달한 가흥초 이 모(9) 양은 자신의 돼지저금통을 털어 경비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양은 손편지에 “‘코로나19’로 밖에서 사람들을 검사하는데 고생하는 보건소 선별진료소 의료진에게 전해주세요”라고 적었다.

김인석 영주시 보건소장은 “작은 선행들이 ‘코로나19’로 모두에게 힘든 시기를 보내는 사람들에게 많은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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