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치위생사, 물리치료사, 보건의료정보관리사, 언어재활사 2급, 방사선사, 안경사, 영양사 등에서 전국 평균보다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19일 대구보건대에 따르면 작업치료과는 작업치료사 국시에서 응시자 41명이 전원 합격, 합격률 100%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은 93.3%다.
방사선사 시험에는 합격률 86.8%로 전국 평균 69.3%에 비해 17.5%p 높았으며, 물리치료사 시험에서는 전국 평균 80.2%에 비해 10.2%p 높은 90.4%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치위생사 국시는 합격률 83.6%로 전국 평균 74.1%보다 9.5%p 높았고 언어재활사 2급은 90.4%로 전국 평균 83.6%보다 6.8% 높았다.
보건의료정보관리사·식품영양과도 49%, 70.8%로 높은 합격률을 보였다.
이처럼 대구보건대가 고르게 높은 합격률을 나타낼 수 있었던 것은 50년간 보건 특성화대학으로 발전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가시험 출제 현황을 분석하고, 학생 수준 맞춤형 특강을 하는 등 철저하게 국시에 대비했기 때문이다.
특히 대구보건대의 경우 타 대학보다 응시자가 작게는 2배에서 8배까지 많아 높은 합격률을 나타내기 힘들지만 매년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대구보건대 교수학습지원센터는 국가면허토탈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학습능력 강화를 위한 기초학습능력 클리닉, 눈높이 중재 교육, 국가고시 특강 등 학생들에게 11개의 프로그램을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운영하며 국가시험 합격률에 도움을 줬다.
학생들은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할 뿐만 아니라 학과마다 110개의 학생 수준 맞춤형 스터디 그룹을 운영해 빼어난 성과를 선순환 구조로 이어가고 있다.
이정영 대구보건대 교무처장(56·안경광학과 교수)은 “대구보건대는 잘 가르치고 잘 배우는 전문대학의 롤 모델”이라며 “우수한 교육 인프라의 전통과 노력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보건의료산업 전문직업인 양성 메카 대학으로서 입지를 차근차근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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