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경주시가 무주택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복지주택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안강읍, 황성동 2곳에 고령자 복지주택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이는 안강읍(2019년 4월), 황성동(2020년 5월)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된데 따른 후속조치다.
고령자 복지주택은 취약계층 노인의 주거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맞춤형 복지주택과 사회복지시설을 복합 설치하는 공공임대주택 보급 사업이다.
지난 1월 첫삽을 뜬 '안강읍 고령자 복지주택'은 안강읍 산대리 2020번지 일원에 영구임대아파트 103세대(전용면적 26㎡)와 사회복지시설(962.4㎡)이 들어선다.
복지시설에는 다목적강당, 물리치료실, 프로그램실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 공간이 마련된다.
입주는 내년 12월 30일부터 가능하다.
오는 12월 착공하는 '황성동 고령자 복지주택'은 황성동 1068-9번지 일원에 영구임대아파트 137세대(전용면적 36㎡)와 사회복지시설(1517㎡)이 건립된다.
복지시설에는 취미실, 체력단련실, 노래교실, 공동 커뮤니티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입주 예정일은 2023년 12월 31일이다.
고령자 복지주택 2곳 모두 무주택 65세 이상 취약계층이 우선 입주 대상이다.
임대 조건은 주변 시세 30%로 50년 영구 임대다.
한상식 주택과장은 "취약계층 노인들의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해 고령자 복지주택 건립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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