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완주군이 다음 달 말로 예상되는 주민들의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위한 장소를 선정하고, 기반시설을 설치하는 등 신속한 대응에 나섰다.
25일 완주군에 따르면 라태일 부군수를 단장으로 ‘코로나19 백신 시행 추진단’을 최근 구성한 데 이어, 백신 접종 후보지 3곳 중에서 봉동읍 둔산리의 ‘근로자 종합복지회관’을 접종센터로 선정하고 방수포 깔기와 가림막 설치 등 기초 작업에 들어갔다.
군은 주민들의 백신 예방접종을 위한 접수와 안내, 예진, 접종, 이상반응 관찰 등 단계별 공간을 확보할 수 있고, 입·출구가 분리된 데다 대기시간 등을 고려해 별도의 주차공간을 확보한 봉동의 근로자 종합복지회관을 최종 접종센터로 결정했다.
라태일 부군수는 이날 오후 종합복지회관을 찾아 백신접종을 위한 준비 작업을 직접 점검, 신속하고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한 철저한 사전 준비를 거듭 강조했다.
라 부군수는 “코로나19의 3차 대유행에 따른 피해 확산 감소와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선 집단면역 확보가 중요하다”며 “백신 예방접종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완주군 코로나19 백신 시행 추진단은 산하에 실무추진반을 두고 시행총괄팀과 백신수급관리팀, 접종기관관리팀, 대상자관리팀, 접종센터 운영관리팀, 이상반응관리팀 등 6개 팀으로 편성돼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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