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학조사관 늘리고 전 국민 70% 백신접종에 총력...질병청 핵심전략은?

역학조사관 늘리고 전 국민 70% 백신접종에 총력...질병청 핵심전략은?

기사승인 2021-01-25 16:35:14

[쿠키뉴스] 전미옥 기자 =질병관리청은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1년 정부 업무보고'를 통해 코로나19 방역 총력대응 등 3가치 핵심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핵심 추진전략은 코로나19 방역 총력 대응 ▲전 국민 무료 예방접종을 통한 일상 회복 ▲질병 예방·관리 강화로 국민의 건강 보호 등 세 가지다. 

먼저 집단면역 달성 전까지 방역 역량을 극대화하고, 철저한 진단검사 및 입국 관리로 코로나19를 조기 발견하는데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질병청 내 역학조사관 인력을 확충한다. 현행 325명인 역학조사관을 올해 385명으로 늘리고, ICT  기술을 활용한 신속·정확한 역학조사도 강화해나간다. 

전 국민 무료 예방접종을 위한 백신 확보에도 중점을 둔다. 현재까지 정부는 총 인구 수보다 많은 5,600만 명분의 백신 구매를 완료하였으며, 노바백스 백신 2,000만 명분을 추가 확보 중이다.

11월 집단면역 형성을 목표로 전 국민 70% 접종을 위해 범정부 자원을 총동원하여, 안전한 예방접종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질병 관련 정책 방향도 치료에서 예방·관리로 전환한다, 특히 취약계층의 질병 예방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
 
당장 거동불편 장애인 등이 집에서 결핵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이동 검진을 확대하고, A형간염 고위험군 예방접종도 지속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감염병 다부처 협력체계(원헬스)를 활성화하고, 아세안 감염병 대응·기술협력 확대 등 국제 공조 강화, 고령화, 기후변화 등 정책 환경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한 '만성질환관리 종합계획', '기후보건영향평가 계획 수립 등 방침도 밝혔다.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코로나19를 조기 극복하여, 국민의 건강하고 안전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 주요 업무 추진 계획. 

romeok@kukinews.com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
전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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