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전주시 덕진동 주택단지에 조성된 쇠똥구리어린이공원이 아이들의 엉뚱하고 기발한 상상력이 반영된 놀이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전주시는 덕진동 쇠똥구리어린이공원에 총사업비 2억 2000만원을 투입해 아이들이 모험심을 기르고 뛰어날 수 있는 놀이터를 조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쇠똥구리어린이공원에 새롭게 들어선 놀이터에는 아이들이 낮은 언덕에서 타고 내려오는 짚라인과 여러 명이 함께 탈 수 있는 바구니 그네를 설치했다.
놀이터 중앙에는 길이 15m, 높이 2m 가량의 인공 놀이언덕을 설치해 입체감 있는 놀이공간으로 만들고, 인공언덕의 내부에는 다양한 놀이활동을 할 수 있도록 그물망도 달았다.
이에 앞서 시는 놀이터 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구상 단계에서 인근 덕일초등학교 학생들과 디자인 워크숍을 진행해 아이들의 자유로운 상상력을 놀이터 조성에 반영했다.
시는 놀이터 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오는 4월까지 효자동 효문공원과 풍남공원의 놀이터 환경도 개선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놀이터의 놀이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아동의 놀 권리가 보장되는 아동친화도시 전주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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