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익산의 미륵사지가 ‘2021~2022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28일 익산시에 따르면 세계유산 미륵사지는 지난해 한국관광의 별 본상 수상에 이어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100대 명소’로 선정됐다.
지난해 54만여명이 찾은 익산 미륵사지는20년에 걸쳐 보수를 마친 미륵사지석탑과 미륵산의 수려한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역사문화관광지로 전국에서 많은 여행객이 찾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1월 개관한 국립익산박물관은 지표면 높이에 맞춘 ‘보이지 않는 박물관’으로 주변 경관과 어우러져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익산시는 코로나19 여파로 관광객이 뚝 끊긴 지난해도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가을 비대면관광지 100선’에 용안생태습지공원이, 익산 미륵사지가 ‘2020 한국관광의 별’로 문체부 장관상을 수상하면서 관광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익산 미륵사지가 ‘2020 한국관광의 별’과 ‘2021~2022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는 등 명실상부한 역사문화관광도시로 기틀을 마련했다”며“미륵사지 관광지 조성과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전략적인 관광마케팅을 통해 관광도시의 외연을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관광 100선’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우수 관광지 100개소를 2년에 한 번씩 선정해 국내외에 홍보한다. 지자체 추천과 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서류평가와 현장평가 등 심의를 거쳐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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