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강원 횡성군이 각종 규제로 소외받던 곡교리 주민의 생활여건 개선과 소득 증대를 위한 생활인프라 확충 사업을 올해부터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횡성공항 먹거리단지 인근에 공원 및 주차장을 조성하고, 옛 국도 5호선 구간을 보행친화 커뮤니티 도로로 정비해 그 동안 각종 규제로 소외받던 곡교리 주민의 생활여건 개선과 소득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군은 곡교리 지역을 찾는 방문객 및 이용객의 양적 확대를 지역 경기 활성화로 연결하고, 코로나19 종식 이후 관광 수요 회복에 대비하고자 먹거리단지 활성화 지원 사업을 추진해 지역주민 소득 향상 및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먼저 주차장 약 90면을 신규 조성하고 먹거리단지 주차장 주차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 공원 조성과 휴게시설 및 체육시설을 구축하고, 도로 다이어트 및 커뮤니티 도로 등 보행친화 공간도 조성하기로 했다.
지역소득사업에 도비 10억 원, 군비 10억 원 총 20억 원을 들여 주민자치센터 신축 및 주민역량 강화사업을 2023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곡교리 일원은 상수원보호구역 및 비행안전구역 등 각종 규제에 따른 저개발과 비행기 소음 및 공항이용객의 장기 불법 주차 등으로 생활여건이 매우 열악하고, 주민의 여가·휴식 장소 와 같은 생활편의시설도 갖춰지지 않는 등 개발에 소외된 지역이었다.
김석동 군 기획감사실장은 “각종 규제에 따른 개발 소외로 어려움을 겪던 곡교리 지역의 정주여건 개선과 원주횡성공항 및 횡성먹거리 단지 활성화로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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