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여건 강화…횡성군, 대학생 등록금 50% 지원한다

정주여건 강화…횡성군, 대학생 등록금 50% 지원한다

본인 또는 부모 3년 실거주 조건

기사승인 2021-01-29 09:21:38
횡성군청사 전경.

[횡성=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강원 횡성군은 올해 처음으로 횡성군 대학생 등록금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저출산과 고령화, 학령인구가 점차 감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또 하나의 교육지원 사업인 대학생에게 등록금을 지원해 지역 정주여건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9월 횡성군 대학생 등록금 지원조례를 제정해 지원기준과 방법 등에 대한 근거를 마련했다.

지원대상은 지급기준일 현재 학생 또는 보호자가 3년 이상 지역에 주소를 두고 실거주하고 있는 만30세 미만의 학생이다.

지원금액은 국가장학금 등 법령이나 조례에서 지원받은 금액과 직장 또는 학교에서 지원받은 금액을 제외하고 실제 본인이 납부하는 금액의 50%를 지급할 계획이다. 

상한선은 학기별 150만원이고, 신청시 국가장학금을 필히 신청해야 한다. 

지급은 타 장학금 지급시기를 고려해 1학기는 6월중, 2학기는 12월중 지급할 예정이고 등록금 지급은 횡성인재육성장학회에서 위탁해서 지급할 계획이다.  

군은 시행 첫해인 만큼, 실거주 등 확인 절차를 강화해 부정수급등 등록금 지원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횡성인재육성장학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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