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전주시가 혁신도시 기지제 둘레를 순환하는 산책로 조성에 이어 기지제를 가로질러 혁신도시와 만성지구를 이어주는 횡단 산책로도 완공했다.

전주시는 총사업비 22억원을 들여 장동 기지제에 637m 구간의 횡단 산책로를 조성했다고 29일 밝혔다.

기지제 횡단 산책로는 기지제를 순환하는 산책로를 조성하는 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LH, 전북개발공사, 전북도와 함께 추진했다.

기지제를 건너는 횡단 산책로는 보행동선을 단축해 횡단로 전체 노선 637m 중 통행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420m 구간은 3~3.2m로 넓게 만들어졌다. 또, 주민들이 야간에도 안전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경관조명시설도 설치됐다.

시는 동식물의 서식처인 습지 환경을 보존하고 기지제 수변 경관을 저해하지 않도록 노선을 계획하고, 주요 부재로 천연목재를 활용했다.

지난해 9월 개통한 기지제 순환 산책로도우 주민들의 개선요구 사항을 반영해 제방 황토길에 난간과 조명시설을 갖추고, 전망대 3곳을 설치해 포토존과 쉼터로 쉬어갈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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