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상반기 3000억 푼다..지방재정 신속 집행 특례 적용

영주시, 상반기 3000억 푼다..지방재정 신속 집행 특례 적용

기사승인 2021-02-02 10:48:54
영주시청 전경. 영주시 제공
[영주=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영주시가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침체한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상반기 3000억 원을 푼다.

2일 시는 안동국 기획예산실장 주재로 본청 실·단·과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신속집행추진을 위한 전달회의를 갖고 올해 추진할 사업의 계획을 점검하고 추진 과정상 문제점을 논의했다.

안동국 실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소비·투자 및 일자리 부문의 신속집행을 강조, 1분기 내 지역경제 활력의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시는 연내 집행이 어렵거나 불요불급한 사업 등은 수시 점검해 상반기 내 집행 가능한 사업으로 재편성할 방침이다. 사업별 추진계획을 사전에 수립해 선결제, 선구매, 긴급입찰, 선금 지급 등 지방재정 신속 집행 특례 적용을 의무적으로 확대키로 한 것.

시는 사업 추진 시 발생할 문제점에 대해 부서 간 정보를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매주 부시장 주재 회의 시 주요사업 추진현황과 집행계획, 집행률 등을 점검하면서 부진 부서에 대한 점검회의도 별도로 가질 계획이다.

강성익 영주시 부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지방재정의 공공지출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전 부서가 신속집행 추진에 행정역량을 총동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