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신 접종자가 확진자 수 넘었다

미국, 백신 접종자가 확진자 수 넘었다

기사승인 2021-02-02 15:51:14
1일 국립중앙의료원 관계자들이 백신 초기 접종이 진행되는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 공개했다. 박효상 기자
[쿠키뉴스] 전미옥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미국의 백신 접종자의 수가 누적 확진자를 넘어섰다는 집계가 나왔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운영하는 백신 트래커(추적 시스템)등에 따르면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을 1회분 이상 접종한 이들은 전날 오후 현재 모두 2650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존스홉킨스대학이 같은 시간 집계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2630만명을 넘어서는 수치다.

미국은 현재 백신을 하루 134만 회분씩 접종해 하루 단위로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접종 속도를 보이고 있다.

지금까지 백신 보급이 진행된 6주간 미국인 7.8%가 맞았고 1.8%는 1, 2차 접종을 모두 마친 것으로 알려진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 등 전문가들은 미국인 3억3000만명 가운데 70∼85%가 바이러스나 백신에 노출되면 집단면역이 달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전체 백신 접종자가 누적 확진자의 수를 넘어선 국가로는 이스라엘, 영국, 아랍에미리트(UAE) 등이 있다.

romeok@kukinews.com
전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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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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