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종금, 2020년 실적호조로 현금배당 결의

우리종금, 2020년 실적호조로 현금배당 결의

2020년 연간 당기순이익 629억원으로 전년대비 18.0%↑

기사승인 2021-02-03 12:37:54

[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우리종합금융이 지난 연도 실적발표에 앞서 2.0% 현금배당을 하기로 결의했다. 이는 시가대비 1.84% 수준이다. 배당성향은 약 13.8%다.

우리종금 2020년 영업이익은 687억원, 당기순이익은 629억원으로 1년 전보다 각 27.6%, 18.0% 증가하는 등 2014년 흑자전환 이후 6년 연속 최대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우리금융은 최근 수신·기업금융 업무 외에도 투자금융, 유가증권 운용 및 중개 부문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말에는 채권운용과 투자금융 부문을 강화하는 조직개편으로 우리금융그룹 내 주력 자회사인 우리은행과 시너지를 확대해 수익성이 높은 사업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다.

우리종금 관계자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자산 증대와 금융 주관 등 IB업무의 확대로 순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이 전년대비 각 44.5%, 2.9% 증가했다”며 “이러한 성장세 속에서 결손금이 해소됐고 배당 수준의 높고 낮음을 떠나서 11년만에 배당을 할 수 있게 된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배당 관련 사항은 내달 열릴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된다. 안건 관련 세부사항은 차기 이사회에서 결정된다.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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