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창묵 원주시장 "11월까지 원주시민 70% 이상 백신 접종 목표"

원창묵 원주시장 "11월까지 원주시민 70% 이상 백신 접종 목표"

기사승인 2021-02-03 14:11:08
원창묵 원주시장.

[원주=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원창묵 원주시장은 3일 “올해 11월까지는 집단면역이 형성될 수 있도록 원주시민 70% 이상 접종을 목표로 단계별 백신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 시장은 이날 강원 원주시청에서 코로나19 확산방지 대책 추진상황 정례브리핑을 갖고 “부시장을 단장으로 5개 팀, 20여명으로 구성된 예방접종추진단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의사회, 간호사회, 병원, 시민단체, 보건소가 참여한 지역협의체도 구성돼 4일부터 준비상황에 대한 정보공유 및 협의를 시작할 계획이다.

우선 1분기에는 코로나19 환자 치료 의료진,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이 실시된다.

2분기에는 65세 이상 시민, 재가노인복지시설과 장애인 거주・이용시설 등 취약시설 입소자와 종사자들이 이어 접종한다.

2분기부터는 백신 접종 대상자 수가 크게 증가하는 만큼 치악체육관에 접종센터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원 시장은 “백신을 보관할 초저온 냉동고 구입과 위탁의료기관 보유 냉장시설 등 현장점검을 비롯한 백신 보급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반기에는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백신 접종을 확대해 11월까지 백신 접종을 모두 완료할 방침이다.

지난달 원주시 신규 확진자 중 45%(57명)는 가족 간 감염으로 알려졌다.

원 시장은 “3차 확산세가 확실히 안정돼야 백신 접종과 3월 개학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기에 원주시는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선제검사를 강화하고 다중집합시설 및 고위험시설에 대한 지도단속과 점검도 철저히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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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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