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3일 정선군 여성회관에서 세외수입 업무 담당 공무원의 직무능력 향상과 전문성 확보를 위한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1월 행정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자주 재원 확충과 성실한 납세 분위기 조성을 위해 세외수입팀을 신설·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세외수입에 대한 실질적·이론적 이해를 통해 세외수입 담당 공무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변화하는 재정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하고자 마련됐다.
현재 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강원랜드 적자운영에 따라 약 430억 원의 세입이 감소되는 등 그 어느 해보다 자주재원 확보의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는 만큼 국·도비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교육은 세외수입 실무 및 채권관리, 부가가치세 등의 내용이 담긴 지방세외수입업무 해설집 교재를 제작해 세외수입 부과 징수 등 실무 위주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세외수입정보시스템 정확한 활용법을 비롯한 2021년 세외수입분야 관계법령 개정사항 및 적용요령 등 교육과 함께 실무자들의 애로사항 청취와 납세자 불편 사항 해결 방안 등에 대한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군에서는 자주재원 확충을 위한 공평과세와 납세자 편의 시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피해 지원을 위한 비대면 지방세 전자고지와 전자 납부, 자동이체 등을 활성화하기 위해 군세 감면조례를 개정해 공제 혜택을 건당 150원에서 500원~1000원으로 확대했다.
김진호 군 세무과장은 “자주재원 확보와 납세자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세외수입 업무 담당 공무원의 직무능력 향상과 전문성 확보는 물론 세외수입 체납액 해소와 납세자 중심의 편의시책 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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