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영하권 추위…빙판 미끄럼 주의

출근길 영하권 추위…빙판 미끄럼 주의

기사승인 2021-02-04 06:01:54
[쿠키뉴스] 임지혜 기자 =서울을 비록한 수도권 등 중부지방에 밤새 내린 눈으로 인해 4일 일부 지역에서 출근길 불편이 예상된다. 

이날 기상청은 "전날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경기북부와 수도권, 강원 영서에서 시작된 눈이 전국으로 확대돼 오전 6시까지 이어지겠다"고 전했다.

이날 새벽 6시까지 각 지역의 예상 적설량은 경기동부와 강원도에서 5~15㎝, 서울과 경기권서부, 충청권북부, 경북북동산지에 3~10㎝다. 충청권남부와 전북, 전남북동내륙, 경북권내륙, 경남서부내륙, 제주도산지, 서해5도, 울릉도, 독도에서는 1~5㎝의 눈이 내리겠다. 강원동해안과 경북북부동해안의 적설량은 1㎝ 내외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10∼3도, 낮 최고기온은 -1∼9도로 예보됐다. 이날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도로 전망됐다. 인천 -5도, 수원 -7도, 춘천 -8도, 강릉 -2도, 청주 -5도, 대전 -5도, 전주 -3도, 광주 -1도, 대구 -2도, 부산 3도, 제주 6도다.

추위는 이날 오후에 한풀 꺾이겠다.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영상 1도~9도로 올라갈 전망이다.  

영하로 떨어진 기온에 눈 또는 비가 얼면서 도로는 미끄럽겠다. 

기상청은 "차량운행 시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 등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며 "이면도로나 골목길 등에도 빙판길이 예상되니 보행자 안전에도 유의하기 바란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jihye@kukinews.com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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