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완주군이 전 군민 대상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1분기 접종대상은 약 5000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4일 완주군보건소에 따르면 봉동읍 근로자 종합복지관을 예방접종센터로 정하고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를 시작으로 연내 18세 이상 7만 8000명을 대상으로 단계별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올해 1분기에는 병원급 이상 보건의료 인력 등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와 요양병원 입원자, 노인의료 복지시설 입소자, 재가복지시설 등 집단노인시설을 대상으로 접종이 이뤄진자.
보건소는 현재 위탁의료기관 대상 예방접종 참여 의사 확인을 완료하고, 안전하고 차질 없는 접종을 위해 접종센터 현장 점검도 병행하고 있다. 또, 백신전용 냉동고 설치 일정과 접종센터의 구역별 공간배치도 검토하고 있다.
군은 안전하고 신속한 예방접종을 위해 행정력를 총동원, 숙련된 행정인력과 보건인력 20여명을 추진단에 투입할 예정이다. 여기에 민간 자원인력 20여명을 충원해 추진단 과 예방접종센타를 운영할 방침이다.
앞서 완주군은 라태일 부군수를 단장으로‘코로나19 백신 시행 추진단’을 구성하고 실무추진반에 시행총괄팀과 백신수급관리팀, 접종기관관리팀, 대상자관리팀, 접종센터 운영관리팀, 이상반응관리팀 등 6개팀을 편성해 운영이 들어갔다.
또한 지역사회 전문가와 병원, 경찰서, 소방서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지역사회 협의체를 꾸려 의료인력 지원 및 접종 이상반응 발생 시 신속대응 협조, 예방접종센터 치안 및 교통 관리, 응급상황 시 환자 이송 등을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라태일 부군수는 “군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예방접종 철저히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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