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월리 대지조성사업 본격 '속도 낸다'

양양군, 월리 대지조성사업 본격 '속도 낸다'

오는 8월 중 준공·연내 분양 목표···교통 및 자연 입지 조건 탁월

기사승인 2021-02-05 10:48:02
강원 양양군 양양읍 월리택지 전경.(사진=양양군 제공)

[양양=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강원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도심 확장을 위해 역점 추진하는 '월리 대지조성사업'이 새해 들어 본격적인 속도 내기에 들어갔다.

5일 양양군에 따르면 군비 30억원을 투입해 양양읍 월리 산20번지 일원 2만3284㎡ 부지에 주거용지 20필지와 공공업무시설 용지 2필지 등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8년 기본계획을 수립한 이후 지난해 조성을 위한 분묘개장과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재해영향평가, 주택사업계획 승인 등을 마무리했으며, 오는 8월 중으로 준공에 들어가 연내 분양하는 것을 목표로 체계적인 사업 추진 중이다.

양양군은 사업지가 지역에서 가장 중심부에 위치했을 뿐 아니라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IC가 5분 이내에 위치하는 등 교통 입지도 탁월해 경쟁력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

강원 양양군 양양읍 월리택지 전경.(사진=양양군 제공)

또 구탄봉 등 산책로가 인접해 있고 걸어서도 남대천을 지나 시내 및 전통시장을 오갈 수 있어 도심 속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전원주택 단지라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도립공원구역 해제에 따라 대규모 투자유치가 이뤄지고 있는 낙산지구와도 10분 이내에 위치해, 연계 활성화가 가능하다는 점도 전원택지 개발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인영 도시계획과장은 "월리 대지조성사업의 최종 목적은 각종 입지 여건을 고려해 양양 시내의 도심을 넓히고 강변 문화를 활성화하는 것"이라며 "주도면밀한 추진을 통해 연내 분양에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양군은 앞서 현북면 중광정택지와 강현면 정암택지를 완공해 분양 중이며, 코로나19 장기화 등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일부 건축이 이뤄지는 등 분양 및 건축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kkangddol@kukinews.com
강은혜 기자
kkangddol@kukinews.com
강은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