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강원 강릉시(시장 김한근)가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었다.
강릉시는 산하 공무원과 관계기관 등과 함께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추진하는 한편, 안전한 장보기를 위해 시장 내 방역 활동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 각 단체별로 분산, 오는 10일까지 전통시장 장보기를 진행한다.
또 앞서 지난 5일 전문 방역업체를 투입해 관내 전통시장 7곳을 방역소독했으며, 오는 8일에도 한 차례 더 소독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전통시장 상인회에도 권고해 수시로 자율 방역소독 및 개별 점포별 소독을 실시하고, 전기·소방·가스 안전점검 등을 진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원활한 전통시장 이용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난 5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전통시장 주변도로 일부 구간 내 주차를 허용한다.
허용 구간은 주문진수협 직매장~주문진읍사무소와 옥계농협~주수교 북단 등 2곳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 상권이 설 명절을 맞아 다시 활기를 띨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방문객 모두 개인 방역 수칙을 준수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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