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평창평화포럼…남북 평화 새로운 전략 모색한다

2021 평창평화포럼…남북 평화 새로운 전략 모색한다

평창군, 남북축산교류 및 스포츠과학 주제로 세션 주최

기사승인 2021-02-08 17:04:48
2021 평창평화포럼 평화세레머니.

[평창=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남북 평화의 새로운 전략을 모색하고자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8일 2021 평창평화포럼에선 ‘오늘과 평화렵력의 모색: 평화를 향해 가는 오늘의 남북협력 과제’라는 주제로 남북교류협력 세션이 개최됐다.

평창군이 주최하고 남북강원도협력협회가 주관한 이번 세션에는 이헌수 (사)남북강원도협력협회 이사장, 배기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 이영동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상임집행위원장, 변학문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연구원 등의 연사가 참석해 북한의 과학기술 중시 기조와 이를 통한 남북협력과 대외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경직된 남북관계는 평화협력에 대한 우리의 이해와 노력이 더욱 절실하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며 “이번 세션이 남북 평화협력에 새로운 도전이 되어 평창올림픽의 핵심유산인 지속가능한 남북교류와 한반도 평화 진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같은 날 ‘남북강원도 협력의 미래’, ‘축산협력으로 남북교류의 길을 열자!’라는 주제로 보다 구체적인 남북강원도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를 통해 남강원도 평창군과 북강원도 세포군을 잇는 아시아 최고의 축산단지(축산벨트)의 가치와 비전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북강원도 세포군의 축산단지는 기후 및 지형적으로 평창군과 유사하며 특히 산지초지축산 측면에서 상호 교류협력으로 남북이 상호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전망에서 비롯됐다.

한편 이날 한국체육학회가 주관하는 ‘2024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대회와 스포츠 과학’이란 주제의 세션도 개최됐다.

김도균 한국체육학회 회장, 김태동 강원연구원 기획경영실장, 김태완 전남스포츠과학센터 센터장을 비롯한 연사들이 참석해 지역스포츠과학센터의 현재와 미래, 스포츠과학기술의 선진화와 전문연구인력 양성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대한민국 동계스포츠의 발원지인 평창을 중심으로 청소년 선수 등을 중심으로 선진화된 기술을 접목한 스포츠과학센터를 구축해 대한민국 동계스포츠 위상 강화와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이끌어내겠다는 취지다.

평창군 관계자는 “2024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대회를 계기로 평창에서 스포츠과학분야에 대한 연구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2021 평창평화포럼(PyeongChang Peace Forum, PPF)은 평창 동계올림픽 3주년에 맞춰 7~9일 강원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행사로 개최된다.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