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설 연휴 추모공원 제한 운영···코로나 확산 차단

속초시, 설 연휴 추모공원 제한 운영···코로나 확산 차단

실내 음식물 섭취 금지 및 추모 시간 제한 등

기사승인 2021-02-09 11:26:05
사진=쿠키뉴스 DB

[속초=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강원 속초시(시장 김철수)가 설 명절 성묘객 쏠림을 막기 위해 봉안시설 방역대책을 수립해 추모공원을 제한 운영한다.

속초시는 속초시시설관리공단에 위탁운영 중인 추모공원을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방역 지침에 의거해 특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운영 시간이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제한되며, 설날인 12일에는 화장장 운영을 중단한다.

또 추모공원을 방문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발열체크와 출입명부 등을 작성해야 출입 가능하다.

이와 함께 추모의 집(봉안당) 별 1회 방문객 수는 50명으로, 추모 시간은 20분 내외로 제한한다.

특히 비말 감염을 막기 위해 실내 음식물 섭취를 일절 금지하며, 운집이 가능한 제례실과 유족 휴게실 등도 폐쇄한다는 방침이다.

구제성 경로시설담당은 "이번 설은 지역 내 코로나 확산 차단을 위해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온라인 성묘 홈페이지를 이용할 것을 권장한다"며 "추모공원을 방문할 경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수칙을 따라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kkangddol@kukinews.com
강은혜 기자
kkangddol@kukinews.com
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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