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강원 원주시는 설 명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연휴 기간 비상 방역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한다고 9일 밝혔다.
선별진료소 지속 운영, 확진자 발생 긴급 대응, 자가격리 즉시 조치 등을 위해 필수 인력 32명을 배치하고, 확진자 다수 발생 시 보건소 인력을 추가 투입해 감염 확산을 단시간 내에 차단할 방침이다.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설 연휴에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확진자 접촉 등 역학적 연관성으로 인한 검사자가 많을 경우 상황에 따라 검사시간을 연장할 계획이다.
또한 접촉자를 신속하게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 인력을 상시 대기토록 하고, 접촉자 파악이 완료되면 자가격리자 모니터링 전담 공무원을 즉시 지정할 수 있도록 비상 근무체계도 가동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연휴 기간 보건소뿐만 아니라 원주의료원에서도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며 “코로나19 증상이 의심되면 즉시 진단검사를 받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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