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전주시가 전주천과 삼천의 자전거도로 정비를 추진한다.
전주시는 올해 총사업비 4억8000만원을 투입해 전주천·삼천 자전거도로 정비사업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월암교부터 삼례교까지 전주천 19.3㎞ 구간과 원당교부터 추천대교 입구까지 삼천 11.4㎞ 구간의 자전거도로에서 발견된 시민 불편사항을 중심으로 정비를 추진한다.
하천 진출입로 안내표지가 없는 87개소에 대해 노면표시를 진행하고, 용흥중 앞 등 3개 구간의 자전거전용도로 유도선도 표시할 방침이다. 여기에 더해 노면 표지판 50개도 새롭게 정비한다.
시는 또 금성장례식장과 롯데백화점 인근 등 5개소에 진출입로를 신규 개설하고, 하천 교량 38개소에 명판도 부착키로 했다.
이강준 전주시 시민교통본부장은 “하천변은 도로에 높낮이가 거의 없고 신호등이 없어 자전거를 이용해 도심으로 이동하기 좋은 환경”이라며 “보행자와 자전거가 서로 공존하며 안전하게 걷고 달릴 수 있도록 하천 자전거도로 환경 정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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