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군산시가 코로나19 선제적 대응으로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군산시는 어업지도선을 이용해 검사 인력과 장비를 싣고 개야도에 들어가 섬지역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군산지역에는 외국인 어선원 300여명이 섬 지역 등에 취업해 어선이나 김 양식장 등에서 일하고 있다.
옥도면 개야도 섬마을에는 100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김 양식 어업이 한창인 시기라 여객선을 타고 시내 보건소에 와서 검사를 받고 다시 섬으로 들어가야 하는 등 코로나19 검사에 어려움이 컸다.
강임준 군산시장은“코로나19 방역 관리에 취약한 곳에 선제적으로 검사를 실시해 집단감염을 사전에 차단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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