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소득국민운동 강원본부, 오는 16일 공식 출범

기본소득국민운동 강원본부, 오는 16일 공식 출범

양극화 해소 및 사회안전망 확충 등 논의

기사승인 2021-02-14 13:27:35
김기석 기본소득국민운동 강원본부 상임대표.(사진=강원본부 제공)

[춘천=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강원 도내에서 기본소득 확대를 위한 시민모임이 공식 출범하면서 양극화 해소 등에 대한 논의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기본소득국민운동 강원본부(이하 강원본부)는 오는 16일 오후 강원도의회 세미나실에서 공식 출범식을 열고 도내 기본소득운동의 도내 확산을 위한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강원본부는 김기석 강원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상임대표로 전상규 세가온 전무이사, 김영식 강릉원주대 교수, 정구용 상지영서대 명예교수, 원태경, 김형원, 나일주 도의원, 신선익 속초시의회의장, 길종수 화천군의회 의장 등 15명의 공동대표단을 구성했다. 

또 김준섭 도의원과 조형연 도의원이 각각 운영위원장과 사무국장을 맡아 실무를 책임진다.

강원본부는 이날 행사를 통해 강원본부의 출범 배경과 과정을 보고하는 한편 기본소득운동을 범 도민운동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 출범식 이후에는 기본소득 전문가인 김세준 국민대 교수와 노민호 경기도 기본소득위원회 위원이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를 통해 기본소득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눈다는 방침이다.

김기석 상임대표는 "기본소득은 제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 사태로 급격히 악화되고 있는 경제 사회적 양극화와 약자 소외의 현실 속에서 최소한의 인간적 삶을 보장하는 경제정책"이라며 "강원본부는 인간다운 삶을 바라는 도민의 염원을 모으는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본소득운동은 양극화 해소와 사회안전망 확충 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시민운동으로, 지난해 12월 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가 공식 출범하며 본격화됐으며 경남과 전북, 대전, 인천 등 지역본부가 잇따라 출범식을 갖고 범국민운동으로 확대되고 있다.

kkangddol@kukinews.com
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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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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